초콜릿·비스킷 직접 만들어봐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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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국내 최초의 체험식 과자박물관이 생겼다.

과자박물관 ‘스위트 팩토리’의 내부 모습. 비스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설치된 모니터 등이 있다. 박물관에선 다양한 과자 원료와 역사 등을 배울 수 있다.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신사옥 2층에 체험식 과자박물관 ‘스위트 팩토리’를 최근 개관했다. 규모는 연면적 820여m²(약 250평). 스위트 팩토리라는 이름은 ‘달콤한 과자를 만드는 꿈을 담은 공간’이라는 의미다. 껌·캔디·초콜릿·비스킷·스낵·아이스크림 등 과자 종류가 망라돼 종류별로 원료와 역사 등을 알려준다. ▶라인별 오감체험관 ▶과자정보 및 역사 검색 공간 ▶역사 및 글로벌 홍보관 ▶극장식 영상관 등 4개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과자에 대한 지식이 쌓이는 코너가 많다. 어린이가 직접 원료 모형을 생산공정 모형에 집어넣으면 원료 배합과 농축, 성형 등의 과정을 거쳐 초콜릿과 비스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또 다양한 과자 원료와 역사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꾸몄다. 어린이의 구강 건강을 위한 자일리톨 충치예방 교실도 있다.

롯데제과 김상후 대표이사는 “과자업계 1위 기업으로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문화를 제공하고, 어린이 문화체험을 통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기 위해 스위트 팩토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위트 팩토리 입장은 매시 정각에 이뤄지며 한 회당 최대 방문 인원은 30명이다. 관람료는 무료. 방문하려면 롯데제과 홈페이지(lotteconf.co.kr)에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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