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 중계동 경전철 2012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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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 공사가 2012년 7월 시작된다. 서울시 이인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시의회 동의를 거쳐 6월에 제3자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2012년 첫 삽을 떠, 2017년 8월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길음·장위 뉴타운이 들어설 이 지역의 교통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4·7호선과 국철 구간의 혼잡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왕십리에서 은행사거리까지 가려면 1시간가량 걸렸지만, 동북선 경전철을 타게 되면 28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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