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유럽정부안' 추진

[베를린 AP=연합]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EU) 개혁방안의 일환으로 유럽정부 창설안을 마련했다고 사민당의 한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밝혔다.

그는 오는 7일 열리는 사민당 전국 집행부 회의에 제출될 당 정책 초안에 현재의 EU집행위원회를 유럽정부로 전환하고, 유럽의회에 예산에 관한 전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초안은 또한 15개 EU회원국의 정부 각료들로 제2의 입법부를 창설하자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