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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 018 통합법인 KTF 2일 출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한국통신프리텔(016)과 한국통신엠닷컴(018)이 2일 'KTF' 라는 새 이름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한다.

통합법인의 이용경(李容璟)사장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5년 안에 세계 10위내의 이동통신사업자로 진입하겠다" 고 밝혔다.

KTF는 출범과 함께 컬러 동영상이 가능한 2.5세대 CDMA-2000 1X서비스를 수도권은 이달부터, 광역시는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장 및 전직원이 가두판매에 나서는 대대적인 가입자 확보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합병법인의 출범에 따라 KTF는 자본금 9천1백10억원, 주식수 1억8천2백21만주의 국내 2위 이동통신회사가 된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약8조로 거래소.코스닥 통틀어 6위다. KTF는 두 회사 합쳐서 8백71만명인 가입자를 올해말까지 9백90만명으로 늘려 시장점유율을 지금의 30%선에서 3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KTF는 올해말까지 매출액 5조2천6백99억원, 당기 순이익 2천5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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