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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판정후 업무 계속 인천공항 항행팀장 순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위암 투병을 하면서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지난 3월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이복일(李福壹.49) 인천공항공사 항행팀장이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1981년부터 김포공항공단 항행분야에서 근무하다 94년 인천공항 항행시설 구축 책임자로 일해온 李씨는 지난해 11월 위암 판정을 받고도 개항 준비업무를 해왔다.

李씨의 장례식은 1일 인천공항공사장으로 치러진다. 공사측은 인천공항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유해를 화장한뒤 용유도 앞바다에 뿌릴 예정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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