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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다지자] 식물지 제작지원 나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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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종합 식물지 편찬은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10년 사업으로 지난해 말 시작됐다. 그러나 이는 연구비가 턱없이 모자라 어쩔 수 없이 완성 기간을 길게 잡은 것이다.

지금이라도 연구비를 대폭 늘려 그 완성 시기를 가능한 한 앞당겨야 한다.

식물지가 식물자원의 국제 전쟁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기초자료이기 때문이다.

식물지의 필요성이 가장 큰 환경부와 산림청.교육인적자원부가 연구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

식물지 편찬사업 과정에서 식물분류학자들은 식물표본의 채취 등을 위해 국립공원.수목원 등의 통제구역을 수시로 출입해야 한다. 따라서 출입허가 관청인 환경부나 산림청의 유기적 협조가 절실하다.

또 식물지 편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식물표본들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 되는 만큼 이를 제대로 보관하고 관리할 표본저장센터를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한 전문연구인력의 지원도 필요하다.

정혁 <국가 자생식물연구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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