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개신교계가 '부처님 오신날' (5월 1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鄭鎭奭.?)대주교는 조계종 정대(正大)총무원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은덕이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미치기를 기원한다" 며 "불교와 천주교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자비.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새로운 천년기에도 우리 종교계와 종교인들이 세상의 평화와 인간 구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 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김동완.右)는 메시지에서 "불교가 지난 1천5백년간 한민족에게 희망을 주어온 것 같이 새천년대 부처님 오신날도 밝은 등불로 세상을 환히 밝혀 주기를 기대한다" 며 "평화통일과 인간성이 살아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모든 종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오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