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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주류BG 잇단 신제품 시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4면

두산주류BG가 이달 들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시장반응도 괜찮은 편이다.

두산은 이달 초 신제품 '군주(君酒)' <사진> 를 출시하고 전통약주시장에 진출했다. 이 술은 알코올 도수 13도다.

이 술은 경희대 한의학 과학기술연구원과 산학협동 연구로 공동개발됐다.

이 술은 조선왕조실록에 세종이 춘추관에 내렸다고 전하는 왕실비법에 근거해 빚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약초의 군주격인 '천문동' 을 주원료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했다는 것이다.

두산 관계자는 "군주는 그래서 민간 전래의 제조비법을 제품화한 기존 약재주와는 차별화된 제품" 이라고 소개했다.

군주의 시장반응은 좋다. 시판 10일만에 62만 병이 팔렸다. 두산 관계자는 "18일 현재 5만1천 상자.62만 병이 팔렸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달부터는 월 평균 6만 상자를 판매해 연말까지 20%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전통약주 시장은 지금까지 국순당의 '백세주' 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두산은 또 최근 매실주 '설중매GOLD' <사진> 를 출시했다.

이 술은 알코올 도수 14도다. 이 술은 천연매실에 99.9%의 순금가루를 첨가한 프리미엄급 매실주다. 유명 매실 산지인 전남 광양.순천 등지에서 수확된 매실만을 원료로 했다.

고급와인 제조공정인 저온침출공법을 사용, 매실 고유의 진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동의보감.본초강목 등에는 금이 심신안정.해독.피부정화작용과 피부질환.신경통 등에 유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우황청심환.화장품.의약품과 케이크.초밥.회 등의 식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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