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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문화재청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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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경기 고양시 용두동 소재 조선왕실 공동묘지인 서오릉(사적 제198호) 가운데 19대 숙종이 묻힌 명릉(明陵)을 내년 4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명릉은 1972년부터 육군기무사령부의 종합교육장이 들어서면서 보안을 이유로 일반인 출입을 막다가 문화재청과 기무사의 협의로 공개를 결정해 33년 만에 일반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지난해 서오릉 원형 복원을 위한 역사.인문.자연환경 조사를 해 2004년 이후 2007년까지 4개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조경 정비공사를 시작했다.

◆ ㈜서울옥션은 11월 3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제91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김환기의 '답교', 이중섭의 '통영풍경' 등 미공개작을 포함한 근현대미술품 70여 점과 금속활자본인 '상설고문진보대전전집 권 7~8' 등 고미술품 90여점이 나온다. 3일 오전까지 경매에 부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02-395-0331.

◆ 현대 서양미술사가 손꼽는 거장 화가들인 파블로 피카소.마르크 샤갈.살바도르 달리.호안 미로. 바실리 칸딘스키의 대표작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20세기의 아티스트들'이 5장의 DVD에 담겨 나왔다. 다우리 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이 영상도록은 5명 작가의 명화 200여 점을 전체와 부분별 확대로 촬영해 안방에 앉아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 듯한 효과를 주고 있다. 02-3444-1190(207).

◆ 동아시아문화학회(회장 송미숙)는 11월 6일 오후 1시 서울 동선동 성신여대 수정관 415호에서 추계학술심포지엄을 연다. '동아시아 문화와 태극'을 주제로 김일권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원 등이 발표한다. 02-920-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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