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천안서 사이버 전국체전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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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남도는 오는 10월 천안에서 열리는 '제82회 전국체육대회' 를 앞두고 대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제1회 전국 사이버 게임체전' 를 연다.

컴퓨터 게임 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이버 체전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친 뒤 전국체전 개최(10.10~10.16)직전인 오는 10월 6.7일 이틀간 충남 천안 태조산체육관에서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 사이버 게임체전은 축구.야구.농구.골프 등 4개의 정식종목과 '임진록2' 등 문광부 지정 건전게임 2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체전에는 국내 일반 게임어(Gamer), 프로 게임어 등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도는 최종 결선 입상자에게 이 대회 후원및 주관 대학인 호서대와 동아방송대학에 특례입학 기회를 주기로 했다.

도는 이와 관련, "호서대와 동아방송대학으로부터는 특례입학 약속을 받은 상태" 라며 "교육부와 협의, 나머지 대학에도 특례입학이 허용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사이버 게임체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ameleague.co.kr)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은 물론 국민들에게 전국체전에 관심을 갖게 하고 정보통신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하기위해 이 대회를 마련했다" 고 밝혔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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