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 왜곡 항의위한 시범수업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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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기 위한 시범수업이 실시된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6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시범수업을 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시범수업을 하는 학교는 중학교 세곳, 초등학교 네곳으로 복현중 이석우(역사), 강북초등 박대권 교사 등 7명의 수업이 학부모 등 일반에 공개된다.

학생들은 역사.글쓰기.사회 수업시간 등에 교사들의 지도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진행과정

▶일본 새 교과서의 문제점

▶일본언론의 역사왜곡 주장

▶한.일 역사교과서 비교 등을 공부하게 된다.

전교조는 또 시범수업을 받은 학생을 상대로 항의편지를 작성토록 해 일본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전교조 대구지부 김병하(金秉河)사무처장은 "학생들에게 일본의 역사왜곡 실상을 밝히고 항의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시범수업을 마련했다" 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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