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 원장은 “키신저 전 장관은 11일 연구원 강연과 12일 이명박 대통령 예방 등 빡빡한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며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흡족해 하며 한국 대학생들과의 간담회 같은 추가 일정까지 만들어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닉슨 행정부 때 미·중 국교정상화를 성사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베트남전 종결에 합의한 파리평화협정을 끌어낸 공로로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