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앙코르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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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오은희 대본, 최귀섭 작곡, 배해일 연출)가 앙코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젊은이들이 뽑은 다시 보고싶은 뮤지컬 1위에 오른 작품이다.

1996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 국내 창작오페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비교적 쉽게 구성한 줄거리에 강렬한 리듬과 감미로운 선율을 곁들인 음악이 특징.

가슴 뭉클한 형제애와 이들 사이에 끼어든 이벤트 회사 여직원의 깜찍한 연기가 돋보인다. 원년 멤버 남경읍과 서울예술단의 김성기가 동욱 역에 더블 캐스팅됐고, 젊은 배우 김학준.손지원.서범석.오나라가 연기경쟁을 벌인다.

7월 1일까지 오후 7시30분, 금.토 4시30분 추가, 일 오후 3시30분.6시30분. 월 쉼. 대학로 정보소극장. 02-55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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