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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평화축전 한달간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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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유관순 열사 순국 90주년,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대전일보가 기획했다.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유관순 평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충남도·천안시 등이 후원을 맡았다.

이 행사를 계기로 충남, 특히 천안이 충절과 평화의 본고장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평화와 인권 공동체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평화 마라톤대회, 평화 음악회, 평화 포럼, 찾아가는 평화 나눔 콘서트 등으로 꾸며졌다. 모두 결식아동을 보듬기 위한 ‘평화 나눔 운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라톤 대회는 27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24일 오후 3시 천안시청 중강당에서 평화포럼이 (재)풀뿌리희망재단 공동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찾아가는 평화 나눔 콘서트’는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아츠’와 공동으로 평화 나눔 운동에 동참하는 기관 단체 기업 관공서 등 원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공연한다.

아울러 한끼당 3500원(저소득층 아동 급식비 기준)씩 희망하는 끼니만큼 기부하는 ‘착한 한끼 릴레이 기부’, 기관·단체·기업 등의 구내식당 또는 일반식당에서 한끼를 나누는 ‘십시일반 캠페인’, 시내 주요 거리 곳곳에서 벌이는 거리모금 ‘캠페인 및 플래시 몹(flash mob)’, ‘평화 나눔 바이러스 나눔 천사 모집’, ‘나만의 기부 아이디어 공모’ 등 5개 콘텐트를 동시에 한 달 동안 진행한다.

18일 유관순 평화음악회

평화축전의 일환인 ‘유관순 평화 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의 연주자들로 구성, 수준 있고 격조 높은 공연으로 꾸며진다. 현악앙상블과 섬세하고 서정적인 감성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추고 있는 미국 출신의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트, 현악과 피리, 국악이 어우러진 아리랑 공연 팀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쓰여진다. 입장료는 R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41-551-7775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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