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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002 월드컵이다]"도자기 등 고유상품 특화할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최상의 상품을 적당한 가격에 제공하고 모조품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CPP코리아의 알렉스 로머(38.사진)부사장은 올해초 부임해 지지부진하던 기념품 판매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다.

- 이미 두 군데 공식 매장을 개장한 일본보다 준비가 늦어졌는데.

"만전을 기하느라 좀 늦어졌지만 큰 문제는 없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도 97년 5월부터 기념품 판매에 들어갔다. 5월말 컨페더레이션스컵 전까지는 모든 준비가 완료될 것이다. "

- 제품 질은.

"한때 값싼 중국산을 들여온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1백% 국내 업체가 생산한다. 모든 제품은 월드컵 마케팅 대행사인 ISL 본사에서 품질 검사를 받는다. "

- 새로 개발된 한국 고유의 상품이 있는가.

"도자기.합죽선 등 전통 제품과 김치.식혜 등 식음료 분야에서 한국 고유의 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 모조품 방지를 위한 묘안은.

"모든 제품에 홀로그램을 부착해 모조품을 식별할 수 있게 했다. 자체 감시단도 발족할 예정이다. "

- 수익 일부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쓸 계획은 없는가.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 발전 기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 "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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