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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붕괴위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198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잉카의 고산도시 마추픽추가 붕괴위험에 처해 있다고 일본 교토(京都)대 재해예방연구소가 8일 경고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연구소 소속 지질학자들은 마추픽추의 뒤쪽 경사면의 움직임을 측정한 결과 마추픽추가 월 1㎝씩 하강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대규모 산사태의 전조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추픽추는 16세기 스페인의 침공을 받은 잉카제국이 피난처로 사용했던 곳으로 1911년 탐험가들에 의해 재발견됐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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