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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주 "담배꽁초 1개당 5센트 환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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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온 메인주가 담배를 팔 때 예치금을 받았다가 필터가 붙은 꽁초를 가져오면 개당 5센트씩 환불해준다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이다.

조 브룩스 메인주 하원의원이 상정한 이 법안은 개비당 5센트씩 한갑 단위로 1달러의 특별세를 부과, '꽁초 수거료' 재원을 확보해 꽁초로 도시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법안을 상정한 브룩스 의원은 하루에 담배 네갑을 피운다고 해서 '미스터 꽁초' (Mr.Butt)로 불리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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