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헬기 1천억원 들여 구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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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군은 2003년까지 총 1천억원을 들여 신형 헬기 3대를 외국에서 직구매하는 '대통령 전용 헬기' (VH-X) 도입 사업과 관련, 3월 하순께 기종을 결정해 2002년 10월께 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기종과 관련, 15일 현재 영국.이탈리아 합작인 EHI사의 EH-101과 러시아 로스부르제니 카산사의 MI-172 등 두 기종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회 국방위는 지난해 이 사업에 대한 2001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야 의원 만장일치로 전액 삭감했으나, 이후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에서 착수금 91억5천7백만원이 다시 책정됐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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