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탄광 폭발 200명 사망·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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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중국 허난(河南)성 신미(新密)시의 다핑(大平) 탄광에서 20일 밤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56명이 숨지고 148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정메이(鄭煤) 그룹 산하의 다핑 탄광은 소림사(少林寺)가 위치한 숭산(嵩山)의 한 기슭에 있다. 사고가 나자 야간 채탄 작업에 들어갔던 광부 400여명 중 200여명은 긴급 대피했으나 나머지는 갱내에 갇혔다. 현재 실종자 148명의 생사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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