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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도시 1~2곳 추가 건설키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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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정부는 올해 안으로 이미 개발하기로 결정한 경기도 화성 이외에 수도권에 계획도시 한두 곳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13개 부처 장관 및 금감위.공정위원장,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陳부총리는 "현 경제팀의 유임은 4대부문 개혁을 착실히 마무리, 시장경제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경제활력 회복으로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라는 의미" 라며 "부처별로 제한적인 경기조절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라" 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재래시장 현대화와 지방기업 및 전략산업 육성, 지역산업 특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사업은 시.도의 신청사업을 검토해 2월 중 대상사업을 확정하고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도시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이달 초 계획을 확정해 올해 사업분 1백개 지구에 대해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이달 중 60곳에서 인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매달 노동부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실.국장이 참석하는 공공근로사업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오는 29일 차질없이 개항하고 월드컵 개최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 안에 한.일간 6개(주 21회), 한.중간 11개(주 39회)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월 2회로 늘려 매달 둘째.넷째 금요일 오후 3시에 열기로 했다.

또 경제정책조정회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재경부 차관보가 주재'하고 관련부처 실.국장이 참석'하는 실무 조정회의를 수시로 열기로 했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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