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공직자 자녀 병역면제 국민 평균 4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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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청와대 비서실과 장.차관 등 참여정부 공직자 아들들의 병역면제율은 11.5%로 일반 국민의 평균 면제율(2.5%)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제율이 높았던 지난해 평균 면제율 5%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병무청이 20일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실의 장.차관, 1급 공직자와 장.차관, 청장의 아들 78명 중 9명이 병역 면제를 받았다. 이 중 7명의 면제 사유는 질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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