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코스닥과 한국인 기질은 닮은꼴"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강삼재 의원은 장세동씨에게 배워라. " -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 姜의원이 남자답게 검찰 출두에 응할 것을 기대한다며.

▷ "설 명절에 심리적인 '피플 파워' 가 시작됐다." -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 설 연휴 민심이 여당에 불리하게 흐를 것이라며.

▷ "코스닥시장은 한국인 기질과 같은 모양. " - 류시왕 코스닥증권시장 전무, 한번 불 붙으면 거칠 것 없이 폭등하는 코스닥지수를 지적하며.

▷ "이것 숫제 공포의 삼겹살입니다. " -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국내 삼겹살 소비가 많다보니 다른 부위는 남아도 삼겹살만큼은 해마다 많은 양이 수입돼 국산으로 둔갑 판매된다며.

▷ "눈물이 마르는 약을 처방해달라고 의사에게 부탁했다." - 아들의 대통령 취임식에서 눈물을 흘린 부시 전 대통령, 축하행사장에 온 하객들에게 농담으로.

▷ "메뚜기가 창궐해 농사를 망친 세월. " - 필리핀의 로물로 신임 재무장관, 실정으로 얼룩진 에스트라다 대통령 통치시대를 평가하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