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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학생 5천명 점심값 지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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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전시교육청은 올 겨울방학에 4억4천여만원을 들여 끼니를 거르고 있는 초.중.고 학생 5천10명에게 점심값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겨울방학때 지원 대상 학생 수(4천6백26명.3억7천만원)에 비해 3백84명 늘어난 것이다.

충남교육청도 7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초.중.고교생 7천8백79명에게 중식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4천7백28명, 중학생 1천7백78명, 고등학생 1천3백73명 등이다.

이들 학생에게는 중식비로 1인당 10만원 상당의 농산물 교환권이나 주.부식 등 현물을 지급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겨울방학에도 결식학생 7천8백30명(7억8천여만원)에게 식비를 지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지원 학생이 늘어난 것은 결식 학생 실태 파악이 세밀화된 영향도 있지만 최근 경제사정 악화도 주요한 원인이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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