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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미술품 경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 15, 16일 이틀간 미술품 경매

㈜서울경매의 제32회 경매가 오는 15일 오후 6시(1차), 16일 오후 3시(2차)에 열린다. 1차엔 정상급 작가들의 수작 1백50여점을, 2차엔 1백만~3백만원의 중저가 작품 1백20여점을 경매한다. 일본의 화랑에서 위탁한 조선 청화백자(사진)가 예정가 1억1천만원에 나와 눈길을 끈다. 02-392-0330.

*** 이영섭 조각전 14일까지 열려

이영섭 조각전이 서울 청담동 박여숙 화랑(02-549-7574)에서 14일까지 열린다. 10여년간 테라코타 인체작업을 해온 작가가 신라시대 흙인형을 연상시키는 작품들을 내놨다. 유물로 발굴된 듯한 고졸미를 갖춘 게 특징이다.

*** 이민수 조각전 예술의전당서

조각가 이민수씨가 오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 야외광장에서 전시회를 연다. 점토와 형틀을 이용한 전통적인 제작방식을 고집해온 작가가 흙속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인간군상 4점(최대 높이 4.2m)을 보여준다. 자신의 거대조형물이 주는 위압감을 극복하고 로댕을 연상시키는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02-580-1300.

*** 권대섭 도자전 12일부터 열려

권대섭의 도자전이 12~23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 조(02-738-1025)에서 열린다. 장식과 무늬, 인간과 인공의 분위기를 배제하고 백자의 깊고 소박한 맛을 살려낸 30여점을 내놨다. 실용적이고 견실한 분위기의 작품들이다.

*** 한태삼 서예전 백악예원서

한태삼 서울교대 교수의 서예전이 14~20일 서울 인사동 백악예원(02-734-4205)에서 열린다. 한문 행.초서의 연면체(위아래 글자를 연속으로 이어쓰는 서법).한글 흘림서체의 연면체화.예서의 목간체 등을 보여준다. 백악예원에선 작고한 서예가 송성용씨를 기리는 제1회 강암서예대상 수상자 전시회도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대상 수상자인 이종훈씨 등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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