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일부 제품 가격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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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품목별 일부 제품가격을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오리온은 2일 내부 회의를 통해 자사 제품 ‘베베’의 가격을 100원 내린 1400원으로, ‘투니스’는 600원으로 내리는 등 제품 가격을 4~14.3%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와플’은 2400원으로, ‘미쯔’는 제품 중량을 기존 45g에서 48g으로 증량해 6.3%정도의 가격 인하 효과를 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측은 “소맥분의 원가 하락 요인에 비해 최근 설탕, 코코아의 가격 상승, 국제유가의 불안정 등 추가부담 요소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격인하를 통해 정부 시책에 따른 물가안정에 부흥 하고 소비자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측면에서 가격인하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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