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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의원 "독자적 판단 따른 것"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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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정형근 의원의 'KK이니셜' 공세를 '실명' 으로 바꿔 폭발성을 급격히 높인 이주영(49)의원은 초선의 판사 출신(사시 20회)이다.

경기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이회창 총재의 직계로 분류된다. 그는 실명폭로의 총대를 멘 것에 대해 "독자적 판단에 따른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李총재의 특명일 것' 이라는 관측도 있다. 李의원은 "별도의 추가자료는 없다. 세상에 흘러다니는 얘기와 언론보도가 근거" 라고 말했다.

그는 1995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변호사로 개업한 뒤 15대 총선에 '꼬마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4.13총선 때 황낙주(黃珞周)전 국회의장이 정계은퇴한 뒤 그 자리를 이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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