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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2001학년도 대입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복수지원 금지 조항을 피해 모두 여섯차례 이상 지원할 수 있다. 예외는 있다.

수능 시험 직후 11월 21일부터 시작하는 특차모집에서 대학 한곳만을 골라 지원해야 하며, 여기서 합격하면 올해 다른 대학은 지원할 수 없다. 지난 9월부터 실시된 수시모집에 합격했더라도 특차 지원은 가능하다.

특차에 합격할 경우 올해 더이상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모든 합격이 취소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대학과 특차모집에서 합격한 대학 중 한곳을 골라 등록하면 된다.

하지만 특차에 불합격한 수험생들은 4개의 군(群)으로 나누어진 정시모집 대학(4년제 일반대)에 군별로 한번씩 모두 네번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 군과 '다' 군으로 분할모집을 하는 A라는 대학에는 군별 지원이 가능하다. 같은 군에 속한 대학에 복수로 지원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따라서 수시.특차.정시모집을 통틀어 여섯번의 복수지원이 가능한 것이다. 다만 복수 합격자는 한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지원 기회는 사실상 더 있다. 일반대와 산업대 간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산업대 역시 4개군으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네번 더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정시 모집 합격자 발표일 이후에 대학들이 미등록자 발생으로 추가 모집할 때 횟수 제한을 받지 않고 지원할 수 있다. 복수지원 제한이 없는 전문대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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