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성공투자 전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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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0면

요즘 오피스텔의 가치는 임대가 얼마나 잘 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만큼 임대수익을 노리는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는 무엇보다 직접 살 것인지, 세 놓을 것인지, 아니면 매입 후 시세차익을 남기고 팔 것인지 목적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임대가 잘 되려면 교통 여건이 좋아야 한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7분 이내의 역세권, 관공서나 기업이 모여 있는 곳, 대학가 주변이 좋다.

임대를 염두에 둔다 해도 주변 배후지의 시설에 따라 어떤 형태를 고를지는 잘 고려해야 한다. 벤처타운 같은 곳이라면 사무용이 적당하고 대학가 주변이라면 주거용이 훨씬 적합한 대상이 된다.

임대료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전세보다는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지역이 유리하다. 투자액 대비 연 10~20% 이상의 월세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이라면 적격이다.

평형은 임대 수요가 많은 30평형대 이하의 소형으로 정하는게 바람직하다. 같은 분양조건이면 전용률을 따져보아야 한다.

최근 일산.평촌 등에서 짓는 오피스텔의 전용률은 70~80%로 아파트에 뒤떨어지지 않는 곳도 많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매매가 상승이 미미하다. 오피스텔을 구입할 때는 따라서 실제 입주할 계획이 있거나 임대사업 등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임대사업자는 매매가격이 낮은 대신 임대료가 높은 지역의 오피스텔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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