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통도사 자장암에 최근 신라시대 자장율사(慈藏律師)가 길렀다는 '금개구리' (사진)가 나타나 이를 보려는 불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자장암에 따르면 5일부터 열리는 통도사 창건 1천3백55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사찰 내 관음전(觀音殿)뒤 바위틈에 뚫린 금와공(金蛙孔)에서 금개구리가 거의 매일 출현하고 있다.
길이가 2~3㎝인 이 개구리는 바위색을 띠고 있으나 눈과 입 주위에 누런 빛을 띠고 있어 사찰측과 신도들은 "자장율사가 기른 금개구리 같다" 며 신기해 하고 있다.
양산〓허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