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외국서 제주행 전세기 띄우는 여행사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제주도는 이달부터 정기 직항노선이 없는 외국 도시에서 제주로 월 4편(편도 기준) 이하의 단발성 전세기를 띄워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 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주 2편 이상의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하는 여행사에 대해서는 공급좌석에 따라 250만∼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중국 난징, 홍콩 등에 정기성 전세기 노선을 3곳 이상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단발성 전세기도 연간 50편 이상 유치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인 7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올해부터 자전거·윈드서핑·요트 등의 레저스포츠와 관련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업체당 연간 300만원을 지원하고, 비수기(1월 1일∼3월 10일, 11월 20일∼12월 말)에 일간지나 TV에 제주관광 상품을 홍보해 20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는 연간 최고 600만원을 지원한다.

비수기에 제주에 오는 100명 이상의 수학여행단에 대한 지원액은 종전 1인당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제주∼인천 항공노선을 이용하는 수학여행단 지원액은 종전 1인당 4000원에서 8000원으로 각각 올려 김포 노선으로 쏠리는 관광객을 분산, 유치할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