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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의학 전문대학원 5일부터 원서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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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 일정이 5일 시작됐다.

2005학년도에는 가천의대.건국대.경희대.충북대 등 4개 의학전문대학원이 160명을, 경북대.경희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 등 5개 치의학전문대학원이 340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경북대 5~8일▶건국대 11~14일▶경희대 13~15일▶서울대 25~28일 ▶가천의대.충북대 11월 1~5일 등이다.

◆지원 요령=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기관인 PMS학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4일 발표한 제1회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채점 결과를 분석해 "합격 가능 점수는 의학전문대학원이 MEET의 영역별 표준점수 총점 163~168점 이상, 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DEET 표준점수 총점 168~174점 이상"이라고 예상했다.

학원 관계자는 "복수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MEET.DEET 성적, 선수과목(학부과정에서 미리 이수해야 하는 과목) 이수 여부, 영어점수, 학부성적, 면접 방법 등을 곰꼼히 비교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1회 MEET.DEET 응시자는 2297명(MEET 749명, DEET 1548명)으로 집계됐다. 응시자가 모두 지원할 경우 전체 경쟁률이 의학전문대학원은 4.7대 1, 치의학전문대학원은 4.6대 1이 되는 셈이다.

◆대학별 전형 특징=가천의대는 1명당 1시간으로 예정된 구술.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인성분야에선 도덕성.봉사활동.책임성 등을 평가하고 지성분야에선 창의성.논리성.전공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건국대는 2단계 전형에서 논술(영어지문)과 심층면접을 치른다. 심층면접은 자연과학.영어능력.인성 등 2~3단계로 실시되면 영어로 자기소개 하기 등이 진행된다.

경북대도 심층면접과 논술에 대비해야 한다. 의학 논술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므로 의료.환경.생명과학 관련 지식을 갖추고 이를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경희대의 경우 자연계 출신자는 선수과목이 없으며 대학 자체 영어시험과 영어듣기가 포함된 심층면접을 치른다.

전남대는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수상.경력증명서, 고교생활기록부 등을 참고해 학업성적, 학업 관련 활동사항, 전공적성, 어학 능력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

전북대는 기본소양으로 인성과 예절, 가치관, 봉사활동 등을, 전공수행 기초능력으로 전공지식, 전공적성, 연구활동 등을 각각 평가할 예정이다.

충북대도 기본소양, 전공적성,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하는 2단계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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