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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자고나면 떨어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고시 기준)가 연 6%대로 떨어졌다.

주택은행은 18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종류에 따라 최고 1%포인트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점에서 고시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7.0%에서 연 6.8%로 내려가며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도 연 8.6%에서 연 8%(우대금리 포함)로 떨어진다.

주택은행측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고시금리가 연 6%대로 떨어진 것은 1967년 주택은행 창립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주택은행은 또한 영업점장 재량으로 줄 수 있는 우대금리 폭을 낮춰 고객들이 실제 지점 창구에서 가입하는 1년짜리 특판정기예금 금리도 연 7~7.5%로 인하하기로 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시장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시중 자금이 지나치게 은행권으로 몰리고 있어 예금금리 인하가 불가피했다" 고 밝혔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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