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재난신고 전화 112·119로 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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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앞으로 모든 범죄신고 전화는 112로, 재난신고는 119로 통합 운영된다.

또 보행자 보호와 과속 방지를 위해 일반도로의 교통제한속도가 지금보다 강화되고, 무인 단속장비도 확대 설치된다.

국무회의는 씨랜드 화재사고 와 같은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 4일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이 확정.보고한 이같은 내용의 안전관리종합대책을 의결했다.

◇ 신고전화 일원화=간첩(113).민원(120).수도고장(121).전기(123).차량 및 사람 행방 문의(182)등 10여개로 분산된 현재의 신고전화체계가 범죄는 112, 재난은 119로 일원화한다.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간 세부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곧바로 시행한다.

◇ 개발지역 방재계획=15만㎡(약 5만평)이상 규모의 택지나 공장 등의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개발 사업체는 화재.수해.지진 등에 대한 방재(防災)계획을 의무적으로 세워 행자부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현재는 30만㎡ 이상 개발시에만 적용하고 있다.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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