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6개시에 신도시 8곳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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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020년까지 전북도내 6개 시의 8곳에 총 8백90여만평, 인구 31만 규모의 신도시가 개발된다.

전북도는 1998년 국토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해 최근 마무리작업 중인 제3차 도 종합발전계획에 신도시 계획이 들어있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주시의 경우 2006년까지 효자.삼천동 일대 87만평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정타운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이미 시가 추진 중이다.

군산시에는 2010년까지 군장산업기지 안에 면적 42만평에 인구 2만의 국제교역도시를, 옥산면에 1백60만평, 6만명의 전원도시를 만든다.

익산시는 행정업무 신시가지를 황등면에 면적 1백만평 및 인구 6만 규모로 2013년까지 건설한다.

또 2011년까지 정읍시는 상평동에 1백만평.3만명의 전원도시를, 남원시는 조산.산정동 에 1백만평.3만명의 신도시를, 김제시는 만경읍에 1백만평.4만명의 새만금간척지 배후도시를 만든다. 새만금간척지 안에도 2020년까지 정보화의 텔리포트 도시가 2백만평.5만명 규모로 건설된다.

도는 종합발전계획을 다음달 중 공청회에 부치고 도시개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정부에 승인을 신청한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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