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주년 광복절 190곳서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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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부는 제55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을 전후해 전국 1백90곳에서 경축 음악회.체육대회.학술대회 등 행사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15일 정오 보신각 타종을 비롯해 ▶남산 봉화 점화식.여의도 한강 시민공원 불꽃놀이(15일 오후 9시)▶북한 교향악단 연주회(예술의전당.KBS홀.20~22일)등이 ▶청소년과 함께 하는 우리 음악회(국립국악원.17~22일)가 열린다.

이와 함께 15일 저녁 세종로 특설 무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관으로 시민단체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화합 경축행사를 벌인다.

경축행사는 통일세상 한마당, 6.15공동선언 실천 선포식, 통일맞이 겨레 대합창의 순서로 이어진다.

민화협은 이에 앞서 13일 구파발~임진각 구간에서 통일마라톤대회를 열고 14일에는 정당.사회단체 공동회의도 개최한다.

한편 전국 36개 지역에서 15일 일제히 봉화 점화 행사가 열리고 중.고교생 2만7천여명이 참여한 사적지 국토순례 등 2백여 행사가 진행된다.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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