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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온라인] 마이크로소프트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 마이크로소프트(MS)는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전세계 7천5백개 웹사이트를 제소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MS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인터넷에서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 이라며 "증거가 포착된 27개국의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소프트웨어 삭제 요구와 함께 소송을 낼 것" 이라고 밝혔다.

MS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2천5백42개의 웹사이트가 제소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판매담당 부고문은 "불법 소프트웨어의 유통으로 콘텐츠 제작자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저질 상품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고 말했다.

◇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M&A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유럽 전지역에서 소매 영업을 확대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도이체방크는 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 등에서 인터넷은행인 '도이체방크24' 와 온라인 증권사인 '브로커리지24' 의 영업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4월 드레스드너와의 합병을 발표했으나 한달만에 무산된 바 있다.

◇ 유럽연합(EU)의 6월 실업률이 9년 만에 최저치인 8.4%를 기록했다고 유럽통계청이 1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역내 실업률이 5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며 "이같은 수치는 유럽경제가 상승기에 있음을 반영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EU의 실업률은 1994년 11%를 넘어선 뒤 98년까지 두자릿수가 이어졌다.

◇ 미국 유수의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와 미국 굴지의 신문사인 뉴욕타임스가 판촉 제휴를 하기로 했다. 양사는 1일(현지시간) 스타벅스의 거점 도시인 시애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부터 스타벅스의 체인점에서 뉴욕타임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스타벅스 제품 광고를 강화한다. 양사는 뉴욕타임스 인터넷신문을 통한 판매촉진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 코카콜라.월마트 등 40개의 세계적 기업들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국제표준 규약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일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 모인 업체 대표들은 B2B사이트 개설 비용 절감과 거래 속도 증진, 업체간 통합 사이트 설립 등을 위해 온라인 주문.결제 시스템 등 B2B에 필요한 표준규약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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