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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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는 18일 엔진.브레이크.연료탱크 마개 등에서 결함이 발견된 승용차.트럭 51만4천대를 회수하고, 17만8천대를 무상 수리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운수성의 정기조사때 소비자의 불만사항 기록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가 이를 제보받은 운수성의 재조사에서 발견되자 이 조치를 취해 결함을 은폐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미국.일본 정부가 18일 일본전신전화(NTT)의 접속료 인하문제에 대해 최종합의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전신전화회사가 NTT 동.서지역회사의 시내회선망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접속료를 2년간 20% 인하하는 대신 미국이 요구해온 대폭 인하는 그 이후에 실시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 중국의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8.2%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이 7년만에 장기경기침체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고 보도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 경제성장률은 지난해(7.1%)와 올 예상치(7%선)을 훨씬 웃돌 전망이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프랑스.독일.폴란드.이탈리아등 전세계적으로 국영기업의 민영화가 10% 증가, 1천4백50억달러의 국고 수입이 생겼다고 18일 밝혔다.

OECD는 "경제에서 국가의 역할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다 예산절감.투자유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 미국 시티그룹과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온라인 뱅킹 제휴를 맺고 올 가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AOL사용자들은 AOL을 통해 시티그룹에 접속, 계좌이체.온라인지불.융자.신용카드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주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전문가들이 18일 예상했다.

ECB가 조달금리 응찰을 자유변동금리제로 변경, 당장 기본금리를 인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로권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4%를 기록, 한달 전의 1.9%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에 ECB가 다음달이나 가을쯤 금리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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