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전국 대학 패왕전 13~14일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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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대회나 학생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대학생들의 바둑 제전으로 가장 전통이 오래된 전국 대학 패왕전이 13, 14 이틀간 한국기원에서 벌어진다. 2000년 대학바둑 최고수를 뽑는 대회다.

컴퓨터 통신대국과 캠퍼스 대국을 함께 겨루는 명지대 총장배 유니텔 학생바둑대회는 세계 유일의 바둑학과를 갖고 있는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13~17일까지 열린다. 통신대국은 유니텔에서 예선을 치른다.

꿈나무를 발굴하여 각종 장학금을 지급하는 삼신생명배 어린이 국수전은 22일 시.도별로 지역예선을 거친 다음 26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본선을 겨룬다.

이 대회를 통해 꿈나무 바둑인재로 선발되면 프로입단 전까지 삼신올스테이트생명㈜에서 매달 50만~8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현재 이 장학금의 수혜자는 1999년 어린이 국수 홍성지군과 여류국수 김세실양. 이붕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는 29~31일 경남 양산시 무지개 청소년 수련장에서 열린다.

캠핑을 통해 심신을 수련하며 바둑도 두는 이 대회는 국제대회인 '4도시 소년소녀바둑대항전' 한국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이들 대회의 참가신청은 한국기원 보급부(02-2299-2173)에 하면 된다.

박치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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