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빙판 조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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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경기·충청·제주 등에 기습적으로 눈이 내리면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끝내고 귀가 중이던 차량들이 고속도로 등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서울 지역엔 2.6㎝ 눈이 쌓이면서 도심 곳곳의 교통이 오후 내내 마비되는 등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기온이 밤새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어 월요일 출근길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눈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경기도와 충청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제때 제설작업에 나서지 못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남산 1호터널엔 차량이 오도가도 못하고 갇히기도 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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