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군대있을때 고현정이 전화 잘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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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이 군 시절 가장 전화를 잘 받았던 지인으로 고현정을 꼽았다.

천정명은 2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우스갯소리지만 군대에서 콜렉트콜로 전화했을 때 잘 받아준 사람들이 가장 고맙다"며 "목소리를 확인해야 받아주는데 내가 '천정…'까지 말했는데 뚝 끊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콜렉트콜 전화 성공률 1위는 고현정"이라면서 "(그는) 의리가 있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군대 가기 전에 이상형은 자상하고 항상 챙겨주는 어머니 같은 분이었다"면서 "하지만 군대에서 TV를 많이 보면서 꿀벅지라고 해야 하나…그런 젊은 연예인 분들이 좋아졌다. 이상형이 달라졌다"며 애프터스쿨 유이를 지목했다.

천정명은 지난달 27일 제대했다. 30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특급전투요원으로 선발되는 등 성실한 군생활로 귀감을 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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