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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니어골프] 송나리·송찬 남매 나란히 정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한국계 쌍둥이 아마추어 골퍼 송나리.아리(13)자매와 오빠 송찬(16)이 미국 주니어골프(AJGA) 남녀대회를 휩쓸었다.

언니 나리는 23일(한국시간) 캔자스주 로런스의 이글벤드골프코스(파72)에서 벌어진 루슨트테크놀로지 걸스주니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2.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 합계 5언더파 2백1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아리는 1타차로 2위를 차지. 나리는 다음달 LPGA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또 송찬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머틀우드골프클럽 파인힐스코스(파72)에서 벌어진 AJGA 핑머틀비치 주니어클래식에서 합계 13언더파 2백3타로 역전 우승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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