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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연구, 3세대 이종석씨등 활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북한 연구를 개척한 학자로는 김창순(북한연구소장).양호민(한림대 한림과학원 객원교수).이명영(성균관대 명예교수.이상 국내).서대숙(전 하와이대 교수.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과 이정식(펜실버니아대 교수.이상 해외)씨 등이 대표적이다.

김소장은 북한 자료가 전무하던 1960년대부터 한국공산주의 운동사와 초기 북한 연구에 몰두해 '북한15년사' (지문각.61년)등 무게 있는 저작을 남겼다.

김일성 연구의 권위자인 서소장은 북한학계의 통설이었던 '가짜 김일성론' 을 부정해 이를 쟁점화시켰'고 이교수는 일제하부터 70년까지 공산주의 역사를 서술했'다.

이들을 잇는 학자들이 이상우(서강대 교수).김갑철(건국대 정치외교학 대우교수).고성준(제주대 교수).박재규(통일부 장관).곽태환(통일연구원장).안병영(연세대 교수).강성윤(동국대 교수).안병영(연세대 교수)씨 등이 있으며 2세대에 조금 앞선 연구자로 김갑철(건국대 교수).김남식(전 평화연구원 수석 연구원)씨 등이 있다.

서강대에서 20여년간 '북한정치론' 을 강의하고 있는 이상우 교수는 대외정치.국제관계 분야에서, 김갑철.고성준 교수는 주체사상 연구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또 박장관은 북한 외교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안병영 교수는 과학적으로 북한을 연구하는데 자극을 줬다.

최완규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는 2세대와 3세대를 잇는 학자로 북한정치체제 전문가다.

80년대 후반 실사구시와 과학적 북한 연구의 기수라 할 수 있는 3세대 학자들로는 이종석(세종연구소 연구위원).김영수(서강대 교수).서동만(외교안보연구원 교수).류길재(경남대 교수).기광서(조선대 교수).김광운(국사편찬위원회 연구사)씨 등이 있다.

이 위원이 올해 펴낸 '현대북한의 이해'는 과학적 연구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동만 교수는 북한 사회주의체제 성립 과정을 정밀하게 규명해 돋보인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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