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이종범 맞대결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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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은 4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 - 0으로 앞선 6회말 2사 2, 3루에서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대타 이노우에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조는 7회말 1사 1루에서도 고메스에게 역전으로 연결되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고 오카지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주니치가 4 - 3으로 이긴 이날 경기에서 올시즌 2패째를 기록한 조의 방어율은 1.42에서 3.86으로 껑충 뛰었다.

주니치 3번타자로 출장한 이종범은 요미우리 신인 선발 다카하시에게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뒤 7회초 수비에서 세키가와로 교체, 조성민과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 김병현 1이닝 무실점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무실점 항해가 계속됐다.

김은 3일(한국시간) 앨링턴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 - 3으로 앞선 8회말 선발 브라이언 앤더슨을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3타자를 좌익수 파울플라이.2루수 플라이.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투구수 7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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