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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에스등 7곳 공모주 청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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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이번 주에는 에이엠에스 등 7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모두 공모 예정가보다 공모가가 다소 높게 결정됐으며 최근 코스닥 시장의 활황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6개 기업이 실권주 청약을 받는다. 모토조이를 제외하고는 공모가가 6월 2일 종가보다 크게 낮아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마크로젠과 비티씨정보통신은 공모가가 최근 종가보다 2배 이상 낮다.

◇ 에이엠에스〓자기카드와 ID카드 제조업체다. 인터넷 보급 확대와 신용카드 사용 증가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KBC 등 4개사가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으나 주요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해 환율 영향이 크고 가격을 금융기관이 좌지우지한다.

윤용헌 대표(45.3%)등 특수 관계인이 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새한창투와 제우창투가 8%씩 보유.

◇ 인투스테크놀로지〓멀티미디어 콘텐츠 툴 및 솔루션, 가상교육 솔루션 제작업체. 아도비와 마크로미디아.코렐 등의 프로그램 수입 비중이 89%로 높아 환율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상교육 시장의 팽창이 예상되나 경쟁업체가 많아 수익성 창출이 불투명하다. 홍윤택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44.6%의 지분 보유.

◇ 대정크린〓1992년 설립된 집진기.공기정화기.자동차용 필터 생산업체. 일반 필터시장은 중소업체가 난립돼 과당 경쟁이 예상된다.

원자재인 원면 파이버가 석유 가격과 연계돼 고유가 시대에 원자재 부담이 커지고 있다.

김진시 대표(28.7%)등 특수관계인이 31.7% 보유하고 있다.

◇ 디에스아이〓88년 세워진 자동포장기계.자주식주차설비 생산업체다. 데이콤의 국제전화선불카드 해외 판매업도 함께 하고 있다.

자동포장결속기 세계 3위 업체로 수출이 줄어들면 매출이 떨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김진철 대표(41.3%)등 특수관계인이 58.4%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보창투가 8.9%, 산업은행이 0.5%를 갖고 있다.

◇ 태창메택〓83년 설립된 방음벽.가드레일 제조업체. 방음벽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으나 영세업체가 많아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경쟁업체가 많아 기존 선두업체들이 부도를 내기도 했다. 이선용 대표(33.7%)등 특수관계인이 73.4%의 지분을 보유.

◇ 에이스일렉트로닉스〓반도체.컴퓨터 등에 쓰이는 다층 인쇄회로기판(PCB)생산업체. 대덕전자의 주문생산 비중이 20~50% 이상으로 대덕전자 실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주력 제품인 고다층 PCB는 대기업의 틈새시장으로 매출 증대에 한계가 있다.

이덕우 대표(42.5%)등 특수 관계인이 5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연합캐피탈 7.4%, 아이사벤처금융.시그마창투가 6.8%씩 보유.

◇ 유니씨앤티〓86년 설립된 대용량 정보시스템 통합.관리 서비스업체. 삼성SDS 등 대기업의 틈새시장을 파고 들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는 증권사다. 증권업 침체 영향을 바로 받는 등 경기에 민감하다.

서용석 대표 등 특수관계인이 56.8% 보유.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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