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철의 원포인트 레슨] 뒤땅·토핑이 많이 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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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스윙은 리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샷을 할 땐 나도 모르게 빨라져요. 그래서 뒤땅을 치거나 토핑이 많이 납니다. 좋은 리듬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숙경 <여.서울 종로구 혜화동>

뒤땅을 치거나 토핑을 하는 것은 스윙 때 자신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양발을 10~15㎝ 정도로 좁게 벌리고 7번 아이언으로 스윙폭을 줄여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먼저 스탠스를 좁힌 상태에서 양발을 평행하게 놓고 스윙의 크기도 평소의 2분의1 내지 4분의 3으로 줄입니다.

목표지점을 정해 놓고 몸과 스윙의 균형에 신경을 쓰면서 클럽헤드 중앙에 공이 맞도록 훈련을 반복하면 저절로 스윙리듬이 살아날 것입니다.

어깨회전과 엉덩이의 움직임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약 10~15분 이상 이같은 방법으로 훈련을 반복한 다음 정상적인 스탠스로 바꾸어 샷을 하면 균형잡힌 밸런스와 향상된 타격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백스윙을 할 때 힘을 빼고 천천히 들어올리는 것은 부드러운 스윙리듬을 찾기 위한 기본입니다.

이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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