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월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리스트.바그너.R 슈트라우스의 관현악을 들려주는 것. 문학을 소재로 한 작품을 위주로 작곡가 한 명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무대다.
10월에는 '파우스트 교향곡''메피스토 왈츠 제1번' 등 리스트의 관현악, 11월엔 '로엔그린 3막 전주곡''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등 바그너의 오페라 발췌곡, 12월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돈주앙''죽음과 정화'와 소프라노와 관현악을 위한'4개의 마지막 노래'를 들려준다.
첫 공연에서 연주할 '파우스트 교향곡'은 테너 독창과 합창을 동반하는 작품으로 각 악장은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파우스트.그레첸.메피스토펠레스에 대한 음악적 초상(肖像)이다. 부천시향이 1998년 창단 10주년 기념 무대에서 국내 초연한 바 있다. 10월 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80-1300.
이장직 음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