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전자화폐 표준화 위한 포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돈을 전자부호화해 카드나 PC에 저장,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하는 전자지급 수단인 전자화폐의 표준화가 민간 주도로 추진된다.

금융결제원.몬덱스코리아.비자코리아 등 전자화폐 업체와 카드 및 단말기업체.통신업체 등 36개 기관이 참여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한국 전자화폐 포럼' 이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전자화폐포럼은 앞으로 전자화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자화폐간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표준화를 추진하며 국내외 전자화폐의 실태와 기술동향을 분석해 전파하고 해외 전자화폐 관련기구 및 민간포럼 활동에 공동 대응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관련기관.업체들이 전자화폐 사업을 일정한 기준없이 각자 추진함에 따라 호환성 확보가 어려워 카드단말기 등 인프라 장비의 중복투자를 초래하고 소비자도 이용에 불편을 겪을 것이란 지적을 받아 왔다.

전자화폐포럼은 출범 이후 전자화폐 공동시스템을 운영, 체계적인 국내 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전문가 교육과 기술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는 간사기관인 한국전자지불연구원 02-739-240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