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붕어섬 등 9만평 메밀밭 조성 관광상품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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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춘천 전통막국수협의회(회장 崔應洙) 회원들은 올해 막국수 원료인 메밀을 직접 재배, 광할한 메밀꽃밭을 조성해 이를 관광 상품화하고 여기서 수확하는 메밀로 원료의 자급율을 높여 맛있는 막국수를 만들기로 했다.

회원들은 이를 위해 지난 18일 의암호 안의 붕어섬을 방문, 메밀을 재배할 수 있는 지를 조사했다.

1백여명의 회원들이 올해 농부로 변신, 직접 메밀을 재배하기로 한 것은 원료의 낮은 자급율. 춘천과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메밀로는 전체 수요량의 30% 정도밖에 충족할 수 없어 자연히 중국산 메밀을 섞어 막국수를 만들고 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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