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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그리피 주니어, 시즌 13호 아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3호 홈런포를 쏴올리며 팀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선두에 올려놨다.

그리피는 16일(한국시간) 휴스턴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레즈는 4-3으로 승리하며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올리며 21승16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올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며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 등과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선 그리피는 현재 홈런 14개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런왕 경쟁과 함께 팀의 지구 수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1위는 15개의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편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호세 리마는 이날 7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또다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21승10패(방어율 3.58)를 기록하며 팀 에이스 몫을 톡톡히 해냈던 리마는 올시즌 1승6패에 방어율 8.49라는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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