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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 대백제전’에 한·중·일 합작 프로그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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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내년 9∼10월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2010 세계 대백제전’에 선보일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된다.

충남도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2010 세계 대백제전’을 아시아 최고의 문화예술축제로 키우기 위해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대형 이벤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백제전조직위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한편 개막식 때 백제제례를 삽입하고 백제 31대 왕인 의자왕에 얽힌 비사(秘史)를 형상화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웅진(공주)·사비(부여) 백제와 한성(漢城) 백제를 연계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성우 조직위 사무총장은 “고대국가 당시 백제의 문화예술이 아시아 최고였듯이 세계 대백제전도 이 시대 아시아 최고의 문화예술축제로 개최해야 한다는 각계의 조언에 따라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강하기로 했다”며 “이들 프로그램의 세부계획 수립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0 세계 대백제전’은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주시 고마나루 및 공산성, 부여군 백제역사재현단지 및 낙화암 일대에서 ‘700년 대(大)백제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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